[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외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젤리와 음료, 식이보충제 등 해외직구식품에서 대마와 메셈브린, 미트라지닌 등 마약류 성분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32개 제품을 구매해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11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돼 국내 반입 차단 조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외직구식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마약류 원료·성분을 검사할 수 있도록 개정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됐다. 식약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과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검사 대상을 선정했다. 제품 표시와 광고에 사용된 대마(Cannabis), 헴프(Hemp), 칸나(Kanna) 등의 문구와 그림·도안을 확인해 의심 제품 32개를 직접 구매했다. 검사 항목은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칸나비디올(CBD)을 비롯해 암페타민, 메셈브린, 미트라지닌 등 마약류 성분 55종이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으로 지정된 마약류와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원료·성분 312종이 제품 표시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해외직구식품, 달걀, 건강기능식품, 급식, 수입식품, HACCP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 분야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한다. 소비자가 제품 사진만으로 해외직구식품 위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달걀 자가품질검사에 살모넬라균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일상 먹거리 안전망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식약처는 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스코에서 국민, 업계, 학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2026 식의약 안심 6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분야 안심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후속 성격으로, 식약처가 올해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과 지역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 확인 방식의 개선이다. 현재 식품안전나라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서비스는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입력해야 위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AI와 OC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불면증이나 우울감, 불안 증세 개선 효과를 내세운 해외직구식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위해성분이 무더기로 확인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멜라토닌,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리튬 등 의약품 성분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표시되거나 검출된 제품들이 국내 반입 차단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면유도 및 우울증·불안증 치료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30개 제품을 구매해 검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을 말한다. 2026년 7월 현재 총 312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검사는 최근 불면, 우울, 불안 증세 개선을 목적으로 식이보충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면유도 효과를 표방한 제품 15개, 우울감·불안증세 치료 효과를 표방한 제품 15개 등 총 30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입식품 표시사항 검토부터 해외직구 위해식품 판별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수입식품 검사 솔루션’을 연내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27일 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충북 오송 오스코에서 ‘AI 수입식품 검사 솔루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공공AX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공공행정에 AI를 접목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사업명은 ‘국민식탁 안심을 위한 AI 수입식품 검사 솔루션 개발 및 실증’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총사업비는 25억5000만 원 규모이며 인포밸리코리아와 ATOZ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식약처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연회에서 ▲수입식품 한글 표시사항 자동검토 시스템 ▲인터넷 구매대행 수입식품 위해판별 시스템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웹앱 등 AI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른바 ‘알약 형태’로 유통되는 일반식품에 대한 정부 규제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 글루타치온, 멜라토닌, 콘드로이친 등을 표방한 일반식품이 정제·캡슐 형태로 출시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오인되는 사례가 급증하자 정부가 ‘단계적 규제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과 SNS를 중심으로 정제·캡슐형 일반식품은 ‘1일 1정’, ‘집중 케어’, ‘먹는 루틴’ 등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복용 문법과 광고 표현을 사용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특히 소비자 후기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결합되면서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계가 사실상 흐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12일 식품안전정보원의 ‘정제·캡슐 형태 식품의 허용요건 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정제·캡슐 형태 일반식품은 2021년 1,731개에서 2023년 4,026개로 약 132.6% 증가했다. 특히 캔디류 중심이었던 제품 유형도 최근에는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고형차, 음료베이스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가 오인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로 ▲정제·캡슐 형태의 제형 ▲기능성을 연상시키는 제품명 ▲정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음료 등 제품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마약 성분 함유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구매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고에 사용된 키워드, 그림·도안 등을 확인해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을 집중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 성분(CBD, THC 등)과 암페타민, 미트라지닌 등 마약류 성분 55종이며, 제품 표시사항을 통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포함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마약류 함유 의심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검사 및 정보 공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관세청‧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대마 등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직장인 A씨는 SNS에서 유행하는 해외직구 ‘에너지 젤리’를 구매하려다 장바구니를 비웠다. 최근 마약류 성분 함유 제품이 적발됐다는 보도를 접한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영문으로 표기된 원재료명을 직접 번역해 확인해봤지만, 300여 종에 달하는 반입차단 성분과 대조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처럼 소비자 스스로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해외직구식품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거래 건수는 연간 2,580만 건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이 커질수록 안전 사각지대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같은 해 해외직구식품의 부적합률은 14.0%로, 정식 수입품(0.16%) 대비 약 88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마·양귀비 등 마약 성분이 포함된 젤리와 과자, 의약품 성분이 혼입된 다이어트 식품까지,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위해 식품들이 국경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대량의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걸러내기 위한 해법으로 '피지컬 AI 기반 검사체계'를 도입했다. 그동안 식품안전정보원은 해외직구식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되는 해외직구식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성분이 대거 확인돼 당국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완화를 표방한 해외직구식품 30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국내 유입을 즉시 차단했다. 이번 조사는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소비자 관심이 높은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표방 제품 20개 ▲당뇨병 치료 표방 제품 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고지혈증·고혈압 치료를 내세운 11개 제품과 당뇨병 치료를 표방한 7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 효능을 표방한 1개 제품에서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로바스타틴(Lovastatin)’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근육병증이나 횡문근융해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20일 언론에서 오스트리아 등 유럽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유기농 유리병 이유식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따라, 당근 및 감자를 원료로 해 유리병에 담긴 해당 이유식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스트리아 정부가 리콜 명령한 해당 제품은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처는 ‘네이버쇼핑’, ‘옥션이베이’ 등 온라인 플랫폼사와 인터넷 구매대행영업자에게 해당 이유식 제품들의 판매 및 구매대행 금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도 당부했다. 참고로 이번 조치는 오스트리아 보건식품안전청이 외부 요인에 따른 유해물질 유입이나 특정한 일부 제품만의 변조를 추정하고 있지만, 예방 차원에서 유리병 이유식 전 제품을 자발적 회수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초기화면에 있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메뉴를 통해 접속하거나, ‘안전정보 → 해외직구정보 → 해외직구 안전정보’ 경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식품안전나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른바 ‘알약 형태’의 일반식품에 대한 식약처의 제형 규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식약처가 추진 중인 ‘일반식품 정제·캡슐 형태 허용요건 개선안’이 오는 6월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예기간 부여와 기존 제품 판매 허용 등으로 시장 충격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직구와 수출 관련 제도 공백이 남아 있어 실효성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3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친 ‘일반식품 정제·캡슐 형태 허용요건 개선(안)’을 바탕으로 오는 6월 행정예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규제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통상 6~8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행 시점은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식약처는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시 시행일 이전 제조·선적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허용하고,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정제·캡슐 형태 일반식품은 당분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선안은 정제·캡슐 형태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큰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