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정의 달 5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나누는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이를 맞아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한우 맞춤 요리 4종을 제안, 가족 모두의 식탁 만족도를 높이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노년층 보양식엔 ‘한우 도가니탕’ 노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양식에 큰 관심을 갖게 된다. 한우 도가니는 소의 무릎 관절 부위로, 연골과 힘줄이 주로 포함되어 있어 콜라겐과 젤라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장시간 푹 끓여 만든 도가니탕은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씹는데 부담이 적으며 소화도 용이해 기력 회복을 위한 노년층의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중장년층 고단백·저지방 식단 안성맞춤 ‘한우롤’ 중장년층은 체력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방 섭취는 줄이려는 경우가 많다. 한우 우둔살은 저지방·고단백 대표 부위로, 근육의 결이 살아있어 얇게 썰어 조리하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식단 관리에 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절대 안 됩니다.” 9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사무국 회의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단호한 어조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 위원장은 구제역과 산불, 수입육 공세 등 악재 속에서도 한우 산업의 수급 안정과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5년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먼저 “구제역 발병, 영남지역 산불 피해,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지만,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안정과 산업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촉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농가에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 중 하나가 바로 미국산 소고기 문제다. 절대 수입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이미 농식품부 차관회의에서도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6기 전반기 취임 인사와 함께, 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의 공동 수장으로서의 역할 분담 및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 위원장은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