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서울에서 축산관련 생산자단체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생방역본부와 생산자단체 간 화합을 도모하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지속적인 발생에 대해 민·공의 긴밀한 방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인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과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참석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축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그간 위생방역본부의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축산관련단체장님들의 협조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위상이 제고되고, 앞으로 위생방역본부와 축산관련단체가 상호 협업하여 더욱 강력한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등 주요 가축방역사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고., 국회 및 관계 부처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6월 임시국회 개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자 지난 1월 여야 4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한 ▲쌀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 마련, ▲ASF 방역 대책, ▲FTA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시급한 농정현안을 6월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 여야가 쌀 목표가격, 개편된 직불제의 재정규모에 대해 이견이 컸음에도 향후 처리방향에 어렵사리 합의한 만큼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합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를 통해 재정규모가 정해져야 2020년부터 시행될 공익형 직불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농업소득보전법 전면 개정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를 우선처리해야 한다"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해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 24일까지 3개월 가량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적법화율이 30%에 못 미치는 축산농가에 대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산란계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산사모)이 지난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을 갖고 공식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복근 전 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장 선출에 앞서 산사모 결성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산사모는 산란계산업 존속과 발전을 위해 적정이익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생산원가 이하 판매를 유발 시키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한 시장경제질서에 의거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산란계산업의 동반자인 유통상인의 원가를 공개하는 반시장적인 행위를 지양하며 유통비용 및 마진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조류인플루엔자), 살충제 파동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산란계를 살려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대한양계협회는 산사모가 업계 분열을 조장하고 산업에 피해를 준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산사모에 참여한 농가는 100여호로 이들의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3500만 여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분열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계란은 국민의 다소비 식품이자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국민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