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닝과 주름개선, 탄력개선 등 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이 제품은 의료기기일까요? 일반 공산품인 피부미용기기일까요? 한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효능을 입증받았다고 자랑합니다. 다른 제품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연구했음을 광고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단순 피부미용기기보다는 의료기기에 가까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 LED마스크는 단순 피부미용기기입니다. 피부미용기기는 의료기기와 달리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기준을 두지 않습니다. 식약처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죠.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제조업체는 은근슬쩍 이를 방조합니다. 이들은 식약처에 의료기기 해당여부를 문의한 바 있었고, 식약처는 지난해 주름개선 또는 피부질환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품인 경우 의료기기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기 품목으로 신청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생산업체는 자사의 잘못이 아닌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판매처의 문제라고 발뺌하고 있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가 점검을 통해 적발한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LED마스크 허위·과대광고는 48개 제품의 943건에 달했습니다. 이미 허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교수 시절 수행한 인보사케이주 경제성평가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처장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경제성평가 세부 2과제를 작성했던 비아플러스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 수익 챙기기에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처장은 인보사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관련성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은 "인보사주 경제성평가연구는 1억 2000만원 짜리였다"면서 "처장이 된 후 이 처장은 비아플러스 주식 1600주를 매각했는데 비아플러스는 인보사 경제성평가보고서를 작성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이 처장은 지난 3월 식약처장에 임명되면서 비아플러스의 주식 1600주를 처분했는데 이는 비아플러스가 발행한 총 주식 수 2000주 가운데 80%에 달한다. 장 의원은 이어 "인보사 경제성 평가 연구책임자는 이의경 교수인데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니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와 개입 등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추궁하고 "인보사 경제성평가 2세부 과제를 진행한 비아플러스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로 김치를 수출하는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87곳 중 25군데가 비위생적인 부적합 업소로 무더기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현지실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87곳 중 모두 25곳이 적발돼 19개 업체가 ‘개선필요' 처분을 받았고 6개 업체는 심각한 상태로 판단돼 ‘수입금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태 보고서를 상세히 살펴보면 제조공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했고 심지어 쥐의 흔적인 쥐똥이나 쥐굴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김치를 다 만든 완제품 역시 유통기한이 지났고 보관 상태도 엉망인 것으로 파악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개선필요’처분을 받은 19개 업체는 문제로 지적된 점이 개선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도 안된 채 여전히 국내로 김치를 수출중이고 중국김치제조 업소 총 87개 중 11곳은 단 한 번도 현지실사를 실시한적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수출금지’ 조치를 받은 6개 업체의 김치는 이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600여톤, 최근 5년간 2만여톤이 이미 유통됐지만 추적관리가 되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깻잎은 특유의 강한 향으로 입맛을 돋아 주는 우리가 즐겨먹는 잎 채소 중 하나다. 깻잎의 독특한 향의 원인은 페릴라케톤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강력한 향균작용을 해 위와 장의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예를들어 물고기를 회로 쳤을 때 깻잎 쌈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이 되는 것 또한 같은 이치다. '식탁 위의 명약'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깻잎. 이에 푸드투데이는 충주시 신니면 소재 깻잎 농가를 찾아 깻잎의 효능 및 좋은 깻잎 고르는 법, 식탁의 별미 '깻잎전', '깻잎 양념장', '깻잎김치', '깻잎장아찌' 등 깻잎을 활용한 요리에 대해 알아봤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로 펼쳐진 깻잎의 초록 물결. 농장주 김미영 씨는 "깻잎은 간장에 절이고, 된장에 박고, 양념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맛도 좋고, 버릴 게 하나도 없다" 고 말했다. 좋은 깻잎 고르는 법은? 좋은 깻잎을 고를려면 깻잎의 하트모양에 앞면이 연초록색, 뒷면은 진한 보라색인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이런 깻잎이 다른 깻잎에 비해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솜털이 붙어있는 잔가시는 선명할수록 좋으며 가장자리 윤곽은 뚜렷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 4206만원. 3000만원 대에 머물던 농가소득이 13년 만에 400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 대비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농가소득이 늘어 났지만 농가의 자산은 줄고 부채는 더 많아 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가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2.0% 줄어든 4억 9569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26.1%나 증가해 전국 농가 당 평균 3327만원에 달했다. 그야말로 농촌이 위기인 것이다.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타이밍이다. 많은 이들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정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명채 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협치농정', 그리고 그 대명사로 거론되고 있는 '농업회의소' 등 우리 농업정책이 나가갈 방향에 대해 상, 중, 하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주> 구재숙(푸드투데이) : 안녕하세요. 푸드투데이 구재숙입니다.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전념하고 계시는 국민 농업포럼 정명채 대표의 농가가업승계 철학, 그리고 유럽의 가업 승계 정책 등에 대해
30년 만에 부활 추억의 맛 소환 농심 '해피라면'라면의 본질을 추구하다 오뚜기 '오!라면'거품을 걷어내고 든든한 한 끼만 담은 이마트24 '아임이 민생라면' 최저가 경쟁이 라면업계까지 번졌다. 농심은 1990년 단종된 '해피라면'을 5개에 2750원(개당 550원)으로 30년 만에 재출시했고, 오뚜기는 '해피라면' 보다 더 저렴한 '오!라면(4개입 기준 1880원, 개당 470원)'을 내놨다. 이마트24는 팔도와 손잡고 아임이 민생라면을 5개입 1950원이라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 3종 가격부터 원재료, 영양성분, 맛까지 살펴본다. 가격(높은순)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개당 기준, 할인 미적용)용량(높은순)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 > 농심 해피라면(개당 기준)나트륨(높은순) : 이마트24 민생라면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지방(높은순) : 오뚜기 오!라면 > 농심 해피라면.이마트24 민생라면 황기자의 맛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면발 쫄깃함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
(정동영 민주평화당 최고의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운동 中 박준석 군 발언) 저는 만 한 살때 폐가 터졌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때의 아픔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저는 또래 친구들이 당연히 누리는 것을 누리지 못합니다. 첫 번째, 숨이 딸려 운동을 대부분 잘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 운동능력이 떨어져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툭쳐도 발라당하고 넘어집니다. 세 번째, 풍선을 불지 못해 불어야 하는 경우 바람 넣는 기계나 다른 아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네 번째 단소와 같이 리드가 없는 관악기는 불 수가 없습니다. 다섯 번째, 병원에 너무나 자주 가 학교를 자주 빠지게 됩니다. 저는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여섯 번째, 자꾸만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나와 항상 휴지를 휴대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 살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 주사를 놓을 때 여러번 찌르는 경우가 많고 무척이나 아픕니다. 여덟 번째 다른 아이들이 툭 쳐도 발라당하고 넘어집니다.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치는 재미있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쉽게 밀리고 넘어집니다. 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개정을 위한 공청회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입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이야기. 분명 가해자는 있는데 피해보상은 쉽지 않습니다.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날 공청회를 주최한 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입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전 의원은 발제를 맡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개정(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전 의원의 개정(안)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집단소송제도 도입 및 지원의무 신설, ▴피해 입증책임의 전환, ▴구제급여와 구제계정을 통합한 기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전향적인 피해구제방안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운데 1명 또는 여러 명이 대표당사자가 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집단소송)이 가능해지며 환경부 장관이 변호인단을 운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집단소송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개정안은 또 정부 예산과 기업 자금을 재원으로 피해지원기금을
강화도마저 뚫렸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김포, 파주로 확산된데 이어 강화도까지 번진 겁니다. 이달에만 5번째 확진 판정이죠. 강화도는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정부는 파주, 김포, 연천, 포천, 동두천, 철원 등 6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시설을 구축했죠. 하지만 이같은 방역활동에도 인접지역인 강화까지 돼지 열병이 확산, 방어선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로 확대하고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며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이미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은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남은 음식을 돼지에 먹이는 경우 ▲농장관계자가 발병국을 다녀온 경우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 등이 주로 꼽힙니다. 하지만 발생 농장은 모두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죠. 때문에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평안북도는 돼지열병으로 돼지가 사실상 전멸했다고 알려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마침 국내 돼지열병 발생지역은 모두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 4206만원. 3000만원 대에 머물던 농가소득이 13년 만에 400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 대비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농가소득이 늘어 났지만 농가의 자산은 줄고 부채는 더 많아 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가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2.0% 줄어든 4억 9569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26.1%나 증가해 전국 농가 당 평균 3327만원에 달했다. 그야말로 농촌이 위기인 것이다.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타이밍이다. 많은 이들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정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명채 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협치농정', 그리고 그 대명사로 거론되고 있는 '농업회의소' 등 우리 농업정책이 나가갈 방향에 대해 상, 중, 하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주> 구재숙(푸드투데이) : 푸드투데이 구재숙입니다.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전념하고 계시는정명채국민농업포럼 대표의 '농업회의소' 입법화가 시급하다는 정책 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명채(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