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업박물관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쌀 문화관 체험실에서 봄맞이 화전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잊히는 우리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 계승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각 7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화전놀이에 대한 민속문화 이론을 교육하고, 직접 만들어 시식해보는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교외나 경치 좋은 곳에서 들놀이를 할 때 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화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국화전을 부쳐 먹곤 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버섯, 대추 등으로 꽃 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참가자는 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내 전자담배 판매점을 수사한 결과 절반 가량이 19세미만 출입금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현행법상 일반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193개를 대상으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절반 가량인 93개소에서 19세미만 출입금지 미표시, 무인판매점 1개소에서 성인인증 장치 설치 없이 판매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2011년부터 여성가족부 고시에 의해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돼 있지만 전자담배 판매점은 유해업소로 지정되지 않아 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를 일반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본인인증 위반, 청소년대상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 접근제한 조치 미비, 판매금지 고지 표시 여부에 대해 확인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르면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 및 종사자는 19세미만 청소년에게 술·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5일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두 자릿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RDP는 지역 내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 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충북도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자료에서 군의 GRDP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해 2021년 12.2% 성장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RDP는 2020년 1조5131억원, 2021년 1조6905억원, 2022년 1조919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경제성장률 산정에 이용되는 실질 GRDP(물가상승률 반영)도 2020년 1조5131억원, 2021년 1조6973억원, 2022년 1조8796억원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군민 1인당 GRDP는 2020년 4013만1000원, 2021년 4540만8000원이던 것이 2022년 5121만7000원으로 증가하며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이는 1인당 GRDP를 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4일 오후 당감골목시장을 방문해 아케이드 설치 진행 상황과 주차환경 문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직접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설 현대화 및 주차장 등 고객 접근성 개선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3월 20일 해운대구 반송큰시장 방문에 연이은 행보로, 시가 직접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상인들과 함께 고민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당감골목시장은 1970년경 개설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로 시설 노후화와 고객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환경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또한 이곳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차시설 부족 문제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시장 인근에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은 주차에 애를 먹거나 아예 방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면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화장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 도내 화장품업체 7개사를 지원하여 수출상담 266건 566억 원, 수출계약 107건 150억 원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충북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7개사는 랩인큐브(스킨부스터), 레보아미(앰플), 메디아크(크림, 멀티밤), 바이오글로리우스(기초화장품), 에버바이오(인조속눈썹), 에이치피앤씨(기초화장품), 팜스킨(마스크팩, 앰플) 등으로 친환경 화장품 및 기능성 스킨케어·차세대 색조 제품 등 유럽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레보아미는 총 12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바이오글로리우스는 14억 원 규모의 MOU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1967년부터 개최된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는 50년 이상의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스메틱 박람회로서 금년에는 3월 20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김치를 주제로 한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들의 눈길,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시는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2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K미식벨트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미식벨트(김치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김치를 테마로 지역 음식명인, 미식체험 인프라, 맛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유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할 미식관광 상품은 테마별로 목표를 설정해 개인 관광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단체형, 2박3일),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1박2일),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1박2일),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당일) 등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는 광주김치축제, 김장대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와 미식관광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고 오는 4월 체험‧해설 프로그램 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여수 남면에서 자란 ‘유기농 방풍’을 3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풍은 중풍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해독작용, 항염 효과,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 나물반찬, 장아찌, 차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이름 또한 바람을 막는다는 뜻에서 유래했고, 여수 남면은 국내 대표적 방풍 재배지로 여수 방풍 재배면적(113ha) 중 친환경 방풍은 3ha(유기농 2.3ha·무농약 0.7ha)이다. 여수 방풍 재배농가는 초기 친환경 방풍 농사를 시작하며 잡초 관리와 병해충 방재에 어려움을 격었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농업자재 지원,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 재배 기반을 마련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유기농 방풍은 2.3ha에서 연간 약 7톤이 생산되며, ‘초록마을’, ‘두레생협’ 등을 통해 일반 방풍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연간 소득은 약 4천만 원 규모다. 여수 방풍 재배농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매년 3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방풍이 출하된다. 여수 방풍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는 농법을 지속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농촌 생산성 혁신과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을 본격화하며 미래농업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노암리 일원에 테스트베드와 교육·실습·체험, 청년농 임대가 융합된 특화형 스마트팜을 조성 중으로 지상 1층 1만1823㎥ 규모로, 지난 1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자문과 현장 컨설팅, 정밀 설계를 거쳐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 농업기술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해 2023년 12월 세계적인 농생명분야 선도대학인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증평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시설 작물 분석 및 재배 연구를 진행 중이다. 겐트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중장기적 기후대응을 위한 아열대류 작물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증평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갖춘 겐트대 소재 연구실에서 생육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LG연암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AI 기반 스마트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올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건물형시장 2곳과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골목형시장 7곳에 위치한 상가 1400여곳(13만㎡)이 대상으로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X-Y-Z 좌표로 구성된 3차원 입체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지도를 구현, 전통시장 내 점포와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전통시장은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 관광객의 핫플레이스이자 MZ세대의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정확한 주소가 없거나 건물 내부 구획이 명확하지 않아 지도앱만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웠고, 응급 상황 발생시에도 소방구급대가 전체 건물 주소나 대략적인 위치 정보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시는 이번 전통시장 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하나의 주소로 통칭하는 것이 아닌 출입구를 기준으로 실내외 스팟에 대한 상세한 주소를 부여하는 이른바 ‘서울시 전통시장 유형별 주소부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통시장을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한층 강화한다. 연간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최신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특강 등을 신설해 최신 뷰티산업 트렌드에 맞는 현장형 인재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뷰티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6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65명을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교육은 4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아카데미 연간 선발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취‧창업 준비생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고, 정규 교육과정별로 실습 교육 시간도 확대 편성해 교육생의 실무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규 교육은 총 6개 과정으로,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3개 산업 분야별로 나뉘고, 경력‧전공 등 교육생 수준에 따라 일반, 경력 과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일반과정은 화장품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경력 과정은 화장품 관련학과·화학공학과 전공자 또는 3년 이상 실무경험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