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고, 농식품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속에 마무리 되었다. 올해 엑스포는 총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대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B2B 수출 현장 계약액 150만불을 기록하고, 참여기업의 B2C 소비자 판매액은 19억5천만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전통발효식품부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 제품까지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국내외 참가기업 상품들과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상품전, 글로벌 발효식품전, 2023 우수상품전,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전시아이템을 선보인 “특별기획전시”를 비롯해 우리 지역의 식품명인을 집중 조명한 전라북도식품명인대전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글로벌 농식품 교류 및 판로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주말 공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하 추진단)과 이인면 찰방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락, 바비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공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한 활동가 모임(액션그룹)인 바비큐두렁마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명 바비큐 요리사와 함께한 ‘통돼지 바비큐 해체쇼’는 텍사스 바비큐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져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맛본 관광객들은 입을 모아 깊은 풍미에 매료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배치,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낮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 마블 히어로즈와 사진찍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밤 프로그램은 락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시농촌신활력사업 활동가 모임(액션그룹)이 선보인 공주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이목을 끌었다. 공주밤 쿠키, 군밤빵 등 시제품을 선보여 향후 대중화 가능성과 판로를 확인했다. 이밖에 시 대표 지역 수제맥주인 바이젠하우스, 유명 배우가 함께하는 불고기, 각양각색의 푸드트럭이 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고성군 소재 한우농가(66두 사육)에서 식욕부진,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6일 09시경에 신고,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같은날 21시 30분경 최종 럼피스킨으로 확진되면서 도내 여섯 번째 발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을 즉시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침파리 등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일제소독 및 예찰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 중이다. 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도내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이 지난 5일 자로 완료 되었지만 방어 항체가가 형성되는 3주 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사육하는 소에 대해 임상증상 여부를 수시로 살펴, 의심축 발견 시 시군 방역부서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조기 신고하고, 외부에서흡혈 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차량과 주변에 대한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럼피스킨 백신 71만 마리분을 공급, 도내 전체 소 67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일제접종을 모두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29일 무안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즉시 백신 28만 마리분을 공급, 30일부터 서해안을 포함한 위험지역 10개 시군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1일부터는 남은 12개 모든 시군에 백신 39만 마리분 공급을 완료했으며, 3일 백신접종 때 손실분 등을 반영한 3만 9천 마리분도 당일 심야에 시군에 모두 공급을 완료하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해 조기 완료했다. 도는 당초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전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 끝마쳤다. 당초 115개 반 274명으로 편성된 백신 접종반을 123개 반 372명으로 98명을 증원하고, 자가접종 대상 농가 중 고령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반과 축협 직원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 결과다. 도는 앞으로 농식품부 별도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는 12월 백신 항체 보유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강효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항체가 형성되는데 3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따라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16개 시군 학교에 공동구매 업체를 추천하고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산물의 구입-가공-유통 단계별로 현장평가, 제안서평가, 가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우수업체 7개를 선정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16개 시군(파주·연천·포천·의정부·양주·동두천·구리·남양주·광주·이천·여주·양평·평택·안성·오산·가평)에 권역별 공급업체로 추천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경기·서울·인천에 본사 및 제조·가공공장이 있고, 2022학년도 경기·서울·인천 소재 학교 납품실적이 10개교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내 입찰 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수산물은 국내산을 원칙으로 하며, 국내산이라도 오염의 우려가 있는 지역과 일본산(일본근해 포함) 수산물 공급은 금지한다. 특히 방사능, 중금속, 미생물 검사 등 안전성 검사 항목과 검사 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오는 12월 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정부 매입물량 40만 톤 가운데 시는 7,002톤(친환경벼 220톤, 일반벼 6,782톤)을 배정받았으며, 매입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2개 품종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포대(조곡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이 농가에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는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시는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수분 함량이 13~15%인 벼를 매입할 방침이다. 또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 5%)을 시행해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은 농가의 편의 및 운송 거리를 고려해 24개소의 장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매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입 관계자들은 안전조끼,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 주변에는 안전펜스, 안전바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벼 재배를 위해 힘쓴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적기 출하로 매입 기간 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이 지난 6일 홍콩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34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3일간 현지 판촉행사 및 홍보를 통해 함양 산양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군은 산양삼 가공제품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17명으로 구성된 홍콩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함양 산양삼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청정 함양군 홍보 활동을 펼쳤다. 홍콩에 도착한 개척단은 첫날인 6일 라이치콕 ‘킹타워’에서 바이어 상담 행사를 열어 34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출협약식에 참여한 제품은 산삼순백, 호박팥차, 부각, 발사믹사과, 유자청, 여주차, 인산죽염, 굼벵이환 등으로 전시와 시식을 통해 홍콩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데 큰 효과를 얻었다. 군은 지난 10월 24일 산양삼 가공제품 57만여달러 상당을 중국으로 첫 수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홍콩을 교두보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2월 7일에는 ‘왐포아’ 쇼핑몰에서 열린 판촉행사에 참여하여 홍콩 현지인들에게 함양 산양삼 가공품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이 파프리카 어린잎을 간편식으로 만드는 특허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썬메이트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 기술은 파프리카 어린잎을 업사이클링 푸드(upgrade + recycling 합성어)로 재탄생한 것으로 쌀을 불리는 과정 없이 나물밥을 제조할 수 있는 간편식 가공 기술이다.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어린잎을 제거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때 다량의 잎들이 버려지고 있는데, 양으로 따지면 1헥타르당 연간 3톤 이상의 부산물이 발생한다.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식품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원재료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 푸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이전 업체인 썬메이트 신동창 이사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성이 보증된 파프리카의 잎과 지역의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우리 업체뿐만 아니라 도내 재배 농가에 추가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엄현주 농업기술원 식품자원팀 박사는 “본 기술은 못난이 농산물에 포함되는 파프리카 부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조 기술로, 기술이전한 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에 관람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김치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여기에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푸드페스타는 김치축제와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는 축제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갖춰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축제의 도시 광주 브랜딩 사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천인의 밥상’은 이색적인 자연친화 공간(그리너리, Greenery)에서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빤새우, 김치소금빵 등 30여 종의 김치요리를 맛보며 ‘꿀잼도시 광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김치디너쇼,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송과 김치댄스, 젊은 감성을 지향한 김치 디제잉(DJing) 등을 통해 장년층 축제 이미지를 벗고 ‘열림, 젊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축제로 탈바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과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추진하였던 도내 농식품 기업 (디자인 농부, 지리산처럼, 팜조아)은 월드비젼 전북사업본부가 주최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Global 6K(이하 G6K)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글로벌 ESG 경영 가치 실천 및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건지산 둘레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평균 6km를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신해 걷거나 달려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캠페인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진흥원과 도내 농식품 기업은 ‘초콩나무 과자(디자인농부) 및 생들기름(지리산처럼), 즉석 생과일쥬스(팜조아), 에코백 및 재생 볼펜(진흥원)’ 등을 후원했으며 룰렛 던지기, 자석 돌림다트, 투호, 고리던지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행사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진흥원 및 도내 농・식품 기업 직원들은 6km 걷기대회에도 참가하여 뛰는 동안 “생존을 위한 중요한 물을 매일 평균 6㎞를 걸어서 얻는다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