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마른기침’ 이다. 콜록거리는 기침이 며칠씩 계속되고, 가래도 없고 열도 없지만 목이 간질거리고 기관지가 자꾸 마르는 증상.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감기나 황사 때문이라고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사실 체질적 약점에서 비롯된 만성 증상일 수 있다. 특히 봄철은 자연의 기운이 상승하는 계절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인체의 기운도 밖으로 발산되고, 이로 인해 몸속의 열이 상승하거나 진액이 마르기 쉬운데, 여기에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같은 외부 환경 자극까지 더해지면 폐와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기침과 인후 불편,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기 쉽다. 또한 마른기침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긴장, 화병, 열들이 올라가는 경우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와 열을 내리고 마음을 안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폐, 기관지의 열을 내려서 폐, 기관지가 윤기있게 되어야 마른기침을 예방할 수 있으며 폐를 보해주는 한약이 필요하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이러한 마른기침조차 체질별로 원인과 대응이 다르다고 본다. 지금부터 내 체질에 따라 어떻게 봄철 기침을 예방하고 다스릴 수 있을지 알아보자. 소음인 "따뜻함이 필요한 체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기존의 소 결핵병 등 감염병 검사와 더불어 젖소,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주로 가금류에서만 발생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미국 젖소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감염된 젖소에서 고양이, 가금류, 사람 등 포유류까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철새 등을 통해 언제든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올해부터 관내 집유장 3개소의 원유를 대상으로 연 4회 144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인체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또한, 유기동물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유기동물 질병예방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인체감염 시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포함한 7종의 인수공통감염병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5월에 개최되는 펫쇼 행사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는 경북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를 18일 칠곡에 있는 참품한우 본점에서 선적식을 가진 후 홍콩시장으로 첫 수출했다. 국내 한우 최대 산지인 도의 한우 광역브랜드이며, 지역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클러스터로 시작해 경북지역 한우농가, 도내 지역축협이 출자해 설립된 참품한우는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우고기는 초도물량 120kg(시가 1,000만원)이며, 부위별로 등심, 안심, 채끝, 설깃으로, 첫 수출을 발판으로 한우최대 산지인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초도물량 판매 후 홍콩 쇼핑몰, 대형 식자재마트 등 현지 판매경로를 확대해 월 2톤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남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국은 사실상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으나, 수입국별로 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의 검역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과거 1년간 구제역 비발생 시·도가 수입 허용 기준으로 정해진 홍콩엔 구제역 청정지역인 경상북도에서 생산된 한우고기 수출이 가능하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시장 첫 수출을 통해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홍콩뿐만 아니라 전 세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와 소규모 급식 제공시설을 대상으로 총 10개소의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참여 업소를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위생 취약 업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는 제외된다. 컨설팅 참여 업소는 수거검사를 포함하여 정기 위생 점검 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은 위생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여 업소에는 맞춤형 진단과 개선 방안 제시, 위생용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위생감시원 자격을 가진 공무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진행되며 단속 위주가 아닌 위생 개선을 중심으로,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위생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식품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1일 서울 압구정에 본점을 두고 있는 프랑스 베이커리 빠니드 엠 무니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크로와상, 쿠키 등 다양한 캐릭터를 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9일까지 열리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크로와상을 비롯한 아이스크림, 음료, 커피 등을 선보인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미국과의 교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시각 18일과 19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 최근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한미 통상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을 위한 다각적인 현장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말 기준 K푸드 수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홍 사장은 무엇보다 현지 바이어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19일 오전 미국 내 최대 한국식품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권일연 대표와 만나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편중된 K-푸드 판매망을 미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다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미 동부 수입바이어 간담회에서는 최근 양국 간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했으며 바이어들은 향후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중장기적 대응 방안에 관심을 표한데 이어 홍 사장은 대응책으로 국내외 관련정보의 신속제공과 애로해소를 위한 컨설팅 확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한편 주뉴욕총영사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2일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2025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는 현장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생은 8기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선발인원은 208명(보육센터별 52명)으로 22일부터 5월 29일 15시까지이며,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교육생을 선발해 올해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으로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실습 6개월, 경영형실습 12개월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수행실적이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최대 3년 이내) 입주 자격이 주어지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 사업 가점(2점)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21일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전국 단위 관광·축제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신화월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영철 군수(영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 등 군 관계자 11명과 황웨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신화월드 주요 임원 8명이 참석해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전국적 홍보 및 성공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으며, 지방자치단체 산하 재단과 제주신화월드 간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영동 관광·축제 콘텐츠의 공동 마케팅 및 행사 협업, 신화월드 내 영동와인·일라이트 등 특산물 입점, 군 단체 및 기업 대상 신화월드 우대혜택 제공,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영동와인 참가, 신화월드 임직원 영동 힐링 관광지 연계 워크숍 운영 등이 포함됐다. 정영철 군수는 “영동은 국악, 와인, 과일, 자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국내외 관광객 240만 명이 찾는 신화월드와의 협약은 영동의 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산물 저장기간 연장을 위한 최신 저장기술 실용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연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남도푸드포럼과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원, 식품 가공업체 관계자, 저장․유통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장 기술의 현재와 개발 필요성을 주제로 박철수 케이지시(KGC)인삼공사 소장이 인삼의 재배 현황과 수확 후 저장 관리 애로사항 주제로 김승환 케이앤피푸드 대표가 이상기온에 따른 무 작황 피해와 국내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김철환 영농조합법인 나비팜회장이 봄 무와 가을 무의 장기저장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주제로 이진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농산물 저장 품질 관리 연구, 김재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방사선을 이용한 농산물 저장기간 연장 연구 현황을 소개했고, 전형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수확 후 작물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플라즈마 저장 기술, 김웅희 전남대학교 교수가 단파장 적외선 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품질평가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발표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농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백제금강 바로장터’가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백제금강 바로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개장식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장터는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였다. 장터에는 충남도내 농가와 공주시 지역 농가 등 50여개 농가가 직접 참여해 제철 농산물, 과일, 달걀, 가공식품, 공주 알밤,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값에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주 알밤 짜장은 한 그릇에 3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체험활동, 공연, 돗자리 무료 대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안영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백제금강 바로장터는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체험 행사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