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436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군, 농수산물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및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176건, 농산물 182건, 가공식품 78건 등 총 436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현재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기준은 세슘(134Cs+137Cs)이 모든 식품에 100Bq/kg 이하, 요오드(131I)가 대상식품에 따라 100 또는 300Bq/kg 이하로 적용되고 있다. 43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유통 물미역 1건에서 요오드(131I)가 1Bq/kg로 미량 검출됐고 나머지 435건에서는 세슘과 요오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학교급식 수산물 88건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무상으로 시행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
장흥군 김정숙 씨가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시군 대표 음식 전시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담양군에서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남도음식경연대회에서는 청년부, 일반부, 시군 대표 음식 전시부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장흥군 대표로 이번 경연대회에 참석한 김정숙 씨는 아로니아, 파인애플, 상황버섯, 표고버섯 등을 재료로 한 다양한 발효식초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갖가지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발효식초로 만든 된장물회를 비롯해 표고버섯, 매생이, 키조개, 낙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 씨는 현장에서 요리의 비법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장흥군에서 나는 특산물과 미처 선보이지 못한 향토 음식을 알리는 데에도 열을 올렸다. 김정숙 씨는 “장흥은 산과 들, 강과 바다를 모두 품고 있어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식 재료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고장이다. 다양한 먹거리 만큼 볼거리도 많고 인정도 많은 장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아시아 3대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16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오는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 KOTRA,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동 행사는 20개국 394개사 919부스, 2만2090㎡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와 집중력 있는 바이어 상담을 위해 씨푸드(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 3대 품목별로 전시장이 조성된다. 또한 시어(고등어)홍보관, 낚시용품관, 부산어묵관, 신제품 설명회장의 4대 특별관이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 미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세네갈 등 해외 국가관을 비롯해, 제주, 경남, 전남, 충남, 경기, 영덕, 완도 등 국내 수산업 주요 지자체들도 조기에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주요 기업(단체)도 국내외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우수한 신제품 홍보를 위하여 대규모 부스로 행사에 참가한다.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 마산푸드의 국내 대표 수산물 업체를 비롯해 참코청하, 대일, 금성공조 등 수산기자재 업체도 국내외 유력 바이어를 맞이할 준비를 끝낸
전라남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농식품 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무안 에프엔디(대표 홍만석),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대표 서민수), 해남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0곳 중 3곳을 차지해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식품 첨가물과 반(半)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23개소가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개소(총사업비 70억 원)를 최종 선정했으며, 전남 3개소에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 에프엔디는 양파, 단호박 등을 계약재배로 수집해 동결건조를 통한 분말 상태로 반가공한 후 대상, 오뚜기, 아이베넷, 일동 등에 소재로 판매한다.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은 직접 재배한 차(茶)를 분말화해 일본, 싱가폴 등에 녹차라떼, 녹차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첨가물로 수출한다. 해남 땅끝농협은 450여 마늘 농가의 원료를 받아 깐마늘, 다진마늘로 반가공해 농협물류, 김치공장 등에 납품한다.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5일까지 이틀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제2회 혁신센터 우수상품 공동 소싱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 제품과 혁신적 아이디어 상품들의 판로 지원을 위한 행사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전라남도가 주최한다. GS, 롯데, CJ, 한화 등 대형 유통채널 보유 기업을 전담기업으로 둔 전남․부산․서울․충남 4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외에도 신세계, 이마트, 현대, 농협, NS홈쇼핑, 공용홈쇼핑, 두타면세점 등 20여 국내 대표 유통채널의 상품기획자(MD) 5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 혁신센터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총 140여 업체 500여 농수산 식품 및 생활용품의 판로지원 상담 및 품평회를 진행한다. 또한 법률, 금융, 세무, 특허, 수출 및 고용 등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 법무관, 산업은행, 전남지식재산센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코트라, 농식품 특화센터 특별자문위원들로 구성된 10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서 발굴한 우수 상품들은 GS를 비롯한 각 유통사별로 세부 검토 및 자문을 통해 판로를
전라북도는 지난 21일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시군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모여 농수산물 지리적표시제 확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필요성과 등록에 따른 이점을 설명하여 전북농수산물의 지리적표시제의 등록품목을 늘려나가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됐음이 인정되는 경우 해당 농수산물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73개의 농수산물이 등록돼 있으며 전라북도는 순창고추장, 고창복분자 등 13개 품목이 등록돼 있어 많지 않은편이다.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면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표시권을 갖게 돼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지역에서는 등록 품목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이 결합한 지역농업 특화와 조직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임실 고추․임실고추가루․무주 오미자에 대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절차가 진행중(‘17년 등록예정)에 있으며 계획대로 등록이 이뤄질 경우 해당품목은 지리적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땅끝농협과 황산농협에 쌀 건조 · 저장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으로, 해남은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땅끝농협에는 12억 4000만원의 사업비로 1000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과 원료투입 시설 등을, 황산농협 RPC에는 7억 9000만원을 투입해 1000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땅끝 농협은 그동안 건조·저장시설이 없어 산물벼 수매가 이뤄지지 못하고 농가 개별로 건조한 포대벼만을 수매해왔으며 황산농협의 경우 시설이 부족해 수매벼를 야적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수확기 벼 출하물량을 원활히 수용해 수급을 안정화하고, 해남쌀 고급화를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해남 고급쌀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2016년에도 국비공모사업을 통해 해남농협에 8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증축하는 등 시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윤장현 시장)는 롯데쇼핑광주월드컵점 무단전대와 관련해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사회환원금 130억원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활용방안을 듣기로 한 가운데 지난 20일 롯데쇼핑 사회환원금 활용을 위한 시민협의체 3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 2차 회의에 이어 △위기청소년 지원 △청년대상 사업 △다문화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 △빛고을장학사업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위기청소년 지원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광주시는 앞으로 시민협의체 의견을 토대로 내부논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제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신안 천일염전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발판 삼에 지난 1년 동안 생산자와 연구기관 등이 힘을 합해 치밀하게 준비해 재도전한 결과 2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해양 경관과 어업 생태계, 전통어업,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하기 시작했다. 첫 해인 2016년 제주 해녀어업 제1호, 전남 보성 뻘배어업 제2호, 경남 남해 죽방렴어업이 제3호로 지정됐고 올해는 전남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유일하게 추가 지정됨으로써 전남은 전국 국가중요어업유산 4개 가운데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등록문화재 제362호인 ‘비금도 대동염전’을 신청했으나 지정되지 않았다. 당시 국가중요어업유산자문위원회는 신안군 전역의 천일염업을 대상으로 다시 신청해보라는 권유와 함께 지정을 유보했다. 그 제안에 따라 올해는 ‘신안 갯벌 천일염업’으로 범위를 넓히고 입증 자료도 치밀하게 준비해 성공한 것이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의 주 무대는 비금도다. 1948년 450여
전국 토란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토란의 주산지인 곡성(군수 유근기)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옛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곡성 토란탕’을 출시했다. 지난 19일 곡성토란웰빙식품명품화사업단과 곡성축협은 토란음식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곡성토란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겨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곡성축협을 ‘토란전문 음식점 1호점’으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연중 토란탕을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작목인 토란을 활용해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소득을 증대하고자 ‘토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란전문 음식점 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이번을 계기로 다양한 토란음식을 개발하고 토란을 전국으로 널리 보급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란은 항암효과, 고혈압, 동맥경화, 다이어트 등에 우수한 효능이 있고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향상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종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