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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존경보제 다음달부터 운영

서울시는 오존에 따른 인체 및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각 자치구에 오존상황실을 운영, 측정소 및 기상청의 측정농도에 따라 696개 유관기관과 학교, 유치원 등 4천626곳에 경보를 통보해 줄 계획이다.
오존경보제는 대기중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되며, 주의보 때에는 실외운동경기와 호흡기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경보 때에는 실외운동경기나 실외활동을 억제하고 유치원과 학교의 실외학습을 자제해야 하며, 중대경보 때에는 발령지역 학교나 유치원은 휴교하고 자동차 통행이 금지된다.
한편 서울의 평균 오존농도는 97년 0.016ppm, 98년 0.017ppm, 99년 0.016ppm, 2000년 0.017ppm, 2001년 0.015ppm, 2002년 0.014ppm이며, 오존경보제 실시 이후 97년 10일, 98년 11일, 99년과 2000년 각 8일, 2001년 4일, 2002년 1일 오존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