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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으로 음료수 5개를 뽑아가세요

웅진식품, 국내 최초 음료보너스 자판기 사업 진출

500원을 넣으면 최대 5개가지 음료수를 뽑을 수 있는 보너스 자판기가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이 보너스 자판기는 웅진식품(대표이사 조운호)이 4월부터 본격 보급에 들어가는 ‘햇살 보너스자판기’.



웅진식품은 “동전을 넣고 가격에 맞는 음료를 뽑아 먹는 기존 자판기의 기능이외에 다트 판넬 게임을 통해 최대 5개까지의 보너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4년까지 전국적으로 2만 여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자판기를 통한 매출이 년간 2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자판기를 통한 음료사업의 확대 및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식품 지역영업본부장인 전남근 이사에 따르면 "현재 시범운영 결과 새로운 햇살 보너스 자판기가 기존 일반 자판기에 비해 3배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며 “자판기 사업진출은 일본 음료시장의 음료 자판기 판매 비중이 전체의 60%에 이르는 점과 국내 자판기 비중이 10%이내 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음료업계의 판도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처음 자판기가 도입된 시기는 1977년으로, 홍익회가 1982년 서울역 설치를 시작으로 자판기 사업을 벌인 것이 시초이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캔 자판기 수는 13만 여대에 이르며, 이중 음료 제조업체 장비가 약 9만 여대로서 전체의 72%정도이다.

1인당 자판기 년간 이용율은 국내가 평균 15회 정도 이며, 일본은 179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판기 사업은 운영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보급율이 계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