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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쿠크다스 초코파이, 대만 간다

크라운제과, 대만 진출…이메이식품과 제휴

뽀또, 쿠크다스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크라운제과(회장 윤영달)는 최근 대만 최대식품회사인 이메이 식품(사장 고지명)과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연간 1백20억원 어치의 과자류를 수출, 수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대만 전역의 5백여개 편의점에서 크라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식품회사가 대만 유수의 식품회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시도.
이번 제휴로 양사 각각 연간 1백20억원 규모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메이는 1934년 설립된 대만 1위 식품업체로 비스킷 음료 베이커리 등을 생산·판매하며 지난해에는 3천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라운제과 제품은 대만에서는 이메이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품목은 크라운의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 뽀또, 쿠크다스 등 3종이다.

반면 크라운제과는 이메이사의 새로운 타입의 슈제품과 전병류 제품들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델리슈, 와르페 등 2종을 OEM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와 크라운제과 이름을 달고 판매한다.

크라운제과 마케팅 이창학 부장은 “이메이사는 대만에서 제1의 식품종합회사로 알려져 있다”면서 “앞으로 대만할인점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점차 수출품목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