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월대보름 이색이벤트 눈길

풀무원, 부럼·황태콩나물국 나눠줘

발렌타인데이와 정원 대보름이 겹쳐있었던 14일, 15일, 대개의 업체들이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운데 반해, 정월대보름에 주력, 홍보활동과 마케팅활동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강남역 부근에서 풀무원은 정월대보름맞이 건강기원 이벤트 ‘속을 확 풀어드립니다’를 벌였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표현하듯, 한복을 곱게입은 풀무원직원들이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과 새롭게 출시된‘황태콩나물국’을 뜨겁게 데워 직장인들에게 나눠주었다.

오전 오후 두차례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눠준 황태콩나물국은 약 3천여개 정도.

풀무원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우리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느끼고 1년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형통하라는 의미에서 대보름맞이 부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종종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액 2천714억원에 경상이익 296억원, 순이익 2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 경상이익은 98.9%, 순익은 90.9% 증가한 것이며‘생식품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비 비중 감소로 순익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