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업중앙회가 기름 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어치의 쌀을 구입했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태안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해온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전국 222개 지부 회원들이 모은 기금 1억 원으로 익산지역에서 생산한 쌀 2526포대(20㎏들이)를 구입, 2월 1일 태안군에 전달키로 했다.
태안군은 이 쌀을 인근 보령시와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당진군 주민에게도 나눠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 농민과 태안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