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계룡축협과 논산시 출연기관인 (재)충남동물자원센터가 공동 개발한 논산지역 양념 돼지고기 브랜드 '차린'이 17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16일 논산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건양대 내 충남동물자원센터에서 '차린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정성스럽게 담아 차려드린다'는 뜻의 차린은 논산 계룡축협과 충남동물자원센터가 삼겹살 중심의 돼지고기 소비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개발된 브랜드로, 국산 돼지고기를 원료육으로 사용해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항비만 특허물질을 첨가해 비만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논산시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부터 하루 평균 800㎏(㎏당 5500원)씩 농협중앙회 급식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차린을 시범 납품한 결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차린이 국내 축산업을 살리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