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친환경농산물 홍보 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푸른청원생명축제(유기농축제)와 충북도의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의 개최 시기가 일부 겹치는 것과 관련해 두 행사의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거두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명축제는 올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개최되고, 도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의 산업화 등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벌이는 바이오코리아는 생명축제장에서 교통편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강외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서 같은 달 8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바이오코리아 행사장 주변에 생명축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와 협의를 통해 행사가 겹치는 3일 동안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행사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생명축제에서는 생명사랑 공모전, 유기농 생명쌀 게임, 웰빙 미니콘서트, 친환경 노래자랑, 가족과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린영화제,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등이 열리며 청원생명브랜드 전시관, 청원홍보관, 농촌체험마을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생명문화관을 비롯해 유기농 동물농장, 유기농 푸른밭, 친환경 바이오농업관 등이 상설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