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MOU)'에 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식약청은 내년부터 2년 간 중앙-지방 간 지시 및 감독 형태의 업무가 아닌 협업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관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시와 식약청은 조만간 협의체를 구성한 뒤 수시로 연찬회 및 세미나 등을 열어 각종 정보를 공유해 나가는 한편 식품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공무원과 식품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품 관련 교육을 하고 신종 유해물질 검사를 위해 검사기술 및 장비, 시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종 식품안전과 관련한 조사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약청과 협업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대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식품안전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