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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6쪽마늘 브랜드' 함께 쓴다

충남 서산시는 태안군과 공동으로 농림부에 신청한 `서산.태안 6쪽마늘' 공동브랜드가 2008년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의 재원을 지원받아 6쪽마늘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저장,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특히 6쪽마늘 브랜드 선점을 위해 두 자치단체가 기싸움을 벌여오던 가운데 사업을 공동으로 유치하게 됨으로써 발전적 협력 관계 모델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공동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지원조례도 제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지난 3월부터 공동브랜드 지원사업 유치를 위해 농협 등과 연합사업단을 만들어 브랜드 마케팅교육 및 판매전략 워크숍을 여는 등 공동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