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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콘, 맛동산 알고나 먹자구요.”

민족기업 해태제과(주)가 아닌 외국계 회사인 해태제과식품(주)의 제품

부라보콘, 맛동산, 베스트원, 하몬스, 고향만두 등...
우리에게 친근한 이 과자들은 더 이상 해태제과가 만드는 과자가 아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고,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해태제과 상품의 정확한 상호명은 ‘해태제과식품주식회사’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과거 ‘해태제과’는 현재 상호명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며, 이 상호명의 권리는 현재 해태제과소액주주운동본부(운동본부)가 보유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주식회사 ’란 회사명은 과거 해태제과가 지난해 9월 JP모건, USB캐피탈, CVC퍼시픽으로 구성된 외국 투자 펀드회사 UBS컨소시엄으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갖게 된 이름으로 당시 4천150억원을 들여 해태제과를 인수한 컨소시엄측은 ‘해태제과’라는 브랜드 가치는 인수대금에서 철저히 제외시켰고 이러한 까닭으로 합법적인 절차를 밟기 위해 상호명을 ‘해태제과식품’으로 변경해야 했다.

해태제과소액주주운동본부.
이곳은 지난해 계속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었던 민족기업 해태제과가 실제금액 1천억원도 안 되는 적은 금액으로 매각된 것, 또 해태제과를 헐값으로 인수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국내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겠다’는 입장뿐인 외국 펀드기업인 UBS컨소시엄의 해태제과 매각과정에서의 ‘특혜의혹’등 3대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으로 지난 2년 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해태제과소액주주운동본부는 이에 대해 “민족기업이던 ‘해태제과’는 지금 현재 잠을 자고 있고, 과거의 생산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비슷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곳은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 투자 회사인 셈이다”고 설명한다.

위원장 염경우 씨는 “해태제과가 헐값으로 외국계 투자회사에 매각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을 비롯, 채권단들이 결탁한 조작극에 100여명이 없는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은 현재도 JP모건과 해태제과식품(주) 앞에서 주주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해태제과식품 불매운동·해태제과 식품 피해사례접수 등을 인터넷과 일일집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 Pl법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해태제과(주)의 이름으로 내년초 알사탕 생산을 준비중이다.

한편, 해태제과소액주주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해태제과식품(주)측은 “구 해태제과의 소액주주들의 일일뿐, 해태제과식품(주)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주)는 P&G에서 유통경력을 쌓고 미국국적을 가진 차석용 사장의 지휘아래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20% 많은 2천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스킷 분야에서 능률협회가 조사한 자료에서 고객만족 1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제 민족기업 해태제과(주)는 없다. 외국계회사인 해태제과식품(주)만 있을 뿐이다.
부라보콘, 맛동산, 정확히 알고 먹어야겠다.





문의 : 안티해태식품 018-3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