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삼겹살 전용주인 '삼겹살에메밀한잔' 일부 제품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침전물이 발생해 자진회수키로 했다고 지난해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술이 리콜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7일 이전에 제조된 `삼겹살에메밀한잔'으로 국순당측은 현재 8만병(4000상자) 정도가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침전물이 메밀과 쌀 등의 원료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래된 단백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침전물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진회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리콜을 원하는 소비자는 국순당 고객상담실(080-0035-100)이나 홈페이지(www.ksdb.co.kr) 및 지역도매점(전화안내 080-0035-100)을 통해 접수하면 국순당측이 회수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해 준다.
이번 리콜은 기한 제한 없이 진행된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