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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국내 식품산업 재무안정성 개선...성장성.수익성은 '안개속'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식품산업이 연평균 7%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 안정성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타 산업에 비해 성장성과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제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은 3.45%로 전년대비 2.01%포인트 하락, 전산업과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5%포인트 이상 낮았다.

23일 한국농촌경제원구원의 '2018 식품산업정보분석 전문기관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식료품 제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저하됐으나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제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은 3.45%로 전년대비(5.46%) 하락했으며 이는 전산업(9.19%), 제조업(9.01%)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음료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6.02%로 전년보다(0.42%) 크게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는 수익성에도 마찬가지였다. 식료품 제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식료품 제조업이 4.25%로 전산업(6.11%) 및 제조업(7.59%)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음료 제조업은 10.56%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식료품 제조업의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채비율은 식료품 제조업의 경우 제조업(76.99%) 평균보다 높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식료품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2015년 102.46%에서 2017년 88.56%로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하락세에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155%에 달하는 등 낮은 안정성을 보였다.

반면 음료 제조업의 비채비율은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87.03%에서 93.15%로 상승하며 식료품 제조업의 부채비율을 상회했다. 음료 제조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전년에 비해 상승, 중소기업의 경우 176.0%에 달하는 등 안정성이 약화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이 발표(‘18.10.31)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산업 66만개(제조업 15만개, 비제조업 51만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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