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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성 식품안전정보원장 "식품안전 선도 전문기관 도약 '제2개원'"

 

"식품안전정보원은 국민행복을 위해 식품안전 향상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입니다. 제2의 개원에 준하는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난 8일 식품안전정보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곽노성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책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지금은 국내외 식품안전 정보를 수집․정리하는 동향조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심층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핵심적인 해외 법령을 번역해서 정책 근거자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원장은 또 규제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하고 "합리적 식품안전 규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의사결정 모형, 규제 비용 조사 모델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함께 생산현장에서 위해물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분야 기술 로드맵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 정보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안전정보 대국민 포털사이트인 식품나라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범부처 표준체계, 정보공동 활용시스템, 행정업무통합시스템 등 다른 분야의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 및 운영에서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안의 국회통과에 대비해야 한다.이 법안은 해외 제조업체 사전등록제 등 기존 수입식품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변화"라며 "충분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자칫 시행 초기부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곽 원장은 "그간 해외 정보 조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식품안전정보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식품안전정보원 조직과 예산만으로는 이러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조직과 예산을 늘리는 일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국민행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고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조직과 예산 확보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곽 원장은 "제2의 개원에 준하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우리 식품안전정보원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을 보면서 퇴임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3년 뒤에는 분명히 식품안전정보원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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