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식품산업 규모는 IT나 자동차산업보다 크고, 2020년에는 6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는 있으나 세계 식품산업의 성장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환경공학(ET), 우주환경(ST) 등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식품산업은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의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농어가 소득 증대 등 경제발전과 직결되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핵심산업입니다.
한미 FTA 발효, 한중 FTA 논의 등 본격적인 개방화는 우리 농식품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 수출시장 개척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농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발전은 국내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방이 우리 농식품 산업의 위기임은 분명하지만, 개방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도 넓어진다는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간 11주년을 맞아 푸드투데이와 우리나라 농식품산업이 새로운 계기를 맞아 한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푸드투데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