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9일부터 현지시각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박람회(PET FAIR SE ASIA 2025)에 참가해 502건의 수출 상담과 총 50만 불 규모의 MOU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B2B 중심의 펫 산업 전문 전시회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헬스케어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관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우수기업 25개 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반려동물 사료, 덴탈껌, 동결건조 간식, 반려동물 세정제, 침대, 드라이룸, 관절염 관리기기, 미용기기 등 용품, 유전자 검사서비스, 영양제 등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 확대를 위해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사전 매칭과 현지화 컨설팅 전문가 초청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를 찾은 태국 한국식품 수입 바이어 프로타이(PROTHAI)사의 관계자는 “태국 내에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라며, “특히 K-펫 산업 제품들은 K-푸드처럼 현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펫 산업이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K-펫 산업이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