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8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K-푸드 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25)를 열고 K-푸드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aT는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뉴미디어 홍보와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의 B2C 행사를 결합해 수출의 초기 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기획해 K-푸드 매력 홍보에 나섰다.
행사에 앞서 20~30대 핵심 소비층을 겨냥한 인플루언서 연계한 SNS 마케팅과,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장소에서 한국 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송출했고, K-푸드 쿠킹쇼부터 퀴즈, 요리 경연대회, 시음·시식 행사와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현장을 찾은 2천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CIS(독립국가연합)는 최근 K-푸드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되는 곳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국식품 소비가 확대되며 지방 소도시에도 다양한 K-라면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라면카페가 퍼지는 등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타지키스탄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도 두샨베에는 K-분식, 베이커리 등 한국식품 전문점이 속속 들어서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CIS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70백만 달러로 라면(6000만 달러, 49.8%), 조제품 기타(3600만 달러, 16.6%), 소스류(3040달러, 2.5%)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CIS 시장은 한국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 유망지역 중 하나”라며 “특히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K-푸드의 입지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