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5, 이하 듀펙스)에 참가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듀펙스는 54개국 육·해·공군과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전문 전시회로, 무인기, AI, 우주 분야 첨단 장비부터 정보통신 기계, 시설 자재, 식·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aT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방부가 개발 중인 차세대 장병급식 전자조달체계와 연계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군급식 전용 기능을 집중 홍보하며, 다수품목 단가계약, 규격·가격 동시입찰, 지역산 우선구매 원칙 적용과 지역인증마크 데이터 연계, 중소기업중앙회 직접생산확인증명서 연계, 군인용 식단 240개 제공 등 군급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군급식 수발주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는 가운데 기존의 군급식 수발주는 수기·전화·이메일 등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새 기능을 활용하면 농·수·축협과 군급식 간 식재료 주문이 전산화된되고, 장병급식 전자조달체계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에서 작성된 식단이 군수통합관리시스템과 농협, 수협, 축협 사업소별 코드에 맞춰 자동 연계돼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고, 12월 시범거래를 거쳐 내년부터 장병급식 전자조달체계와 연동해 본격 운영된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군급식 분야의 혁신과 농산물 안정 유통을 위한 기술적 성과를 알리고, 공공급식 시스템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군 급식 관계자들이 향후 전자조달체계의 발전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전자조달체계와 플랫폼 연계를 차질 없이 완료해 주문 편리성을 높이고, 국내산·지역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