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구제역 추가 확진…전국 축산차량 48시간 이동중지

  • 등록 2025.04.11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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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 해제 검사 중 2개 농장서 바이러스 검출…전남 누적 16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무안군 소재 양돈 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첫번 째 무안군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1.8km와 1.5km 떨어진 곳으로,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해당 농장들의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사육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면서 전남도내 총 16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전남 영암군, 무안군, 나주시,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해군남, 목포시, 함평군, 신안군에 대해 현행 구제역 심각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1일 15시부터 13일 15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하여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종을 넘어 발생한 엄중한 시기로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합심하여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축산농가에서는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줄 것”과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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