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생산비 절감 OEM사료 출시 사료업계에 경종"

  • 등록 2018.12.30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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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30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을 목표로 한우가격 안정 및 산업기반 조성, 협회 정체성 확립 및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 한우, 한우의 공익적‧다원적 기능 확산으로 가치 표방을 과제로 선정해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는 생산비 절감과 농가이익 증대를 위해 OEM사료 출시함에 따라 사료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사육두수 조절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저능력미경산우 비육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생산에서 출하까지 한우산업에 있는 병폐를 고쳐 세계 어디나 자랑스러운 이땅위에 자존심 한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도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이 된다"며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0년간 살아있는 운동체로써 농가의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큰 힘은 꿋꿋하게 한우산업을 지켜주신 농가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고 더욱 열정적으로 한우농가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다사다난한 2018년도가 지나고, 2019년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며, 전국의 한우농가를 비롯해 250만 농민 모두 가내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을 목표로 한우가격 안정 및 산업기반 조성, 협회 정체성 확립 및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 한우, 한우의 공익적‧다원적 기능 확산으로 가치 표방을 과제로 선정해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우협회는 출하사각지대에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직거래 유통망 사업을 시행했고, 부산물 제값받기를 위해 부산물 공개경매를 확대시켰으며, 사료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료값 인상을 저지했습니다. 

또한 농협적폐청산운동, 김영란법 개정, FTA폐기촉구 등을 진행했으며, 한우숯불구이축제를 성공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올해는 생산비 절감과 농가이익 증대를 위해 OEM사료 출시함에 따라 사료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사육두수 조절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저능력미경산우 비육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생산에서 출하까지 한우산업에 있는 병폐를 고쳐 세계 어디나 자랑스러운 이땅위에 자존심 한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2019년도는 올해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이 됩니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0년간 살아있는 운동체로써 농가의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큰 힘은 꿋꿋하게 한우산업을 지켜주신 농가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국한우협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고, 더욱 열정적으로 한우농가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이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는 올 한해 한우산업의 불합리함을 고쳐 한우농가가 한우만 키워도 걱정없이 행복하도록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복으로 충만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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