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 홍성욱 기자] 구수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식품이다. 쪄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말려서도, 껍질만 벗겨 생으로 먹기도 하고, 어떻게 즐기든 그 맛은 어디 가지 않는다. 가을, 겨울 제철을 맞은 고구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면역 식품 중 하나다. 맛도 맛이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등 다양한 영양분이 포함돼 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즘, 영양만점 고구마를 식탁에 올려보자. 이에 푸드투데이는 구재숙 시니어,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구재숙 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 : 이근규입니다. 구재숙 시니어 : 상강이 지나더니 날씨가 꽤 쌀쌀해졌죠? 이근규 전 제천시장 : 그렇습니다. 특히 제천시는 해발이 높은 지역이라 일교차가 더 심해 추위가 빨리 오죠. 여름인가 하면 가을이 살며시 지나고 곧 겨울이 시작되곤 합니다. 봄이오나 싶으면 어느새 푹푹 찌는 여름이 밀려오기도 하고요. 구재숙 시니어 : 이근규 전 시장님은 이런 계절이 오면 어떤 음식이 생각이 나세요? 이근규 전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오전 9시 기준 1004만1077명, 사망자는 50만7499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식품 혹은 식품포장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불안감도 크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식품에서는 증식할 수 없으며 증식을 위한 숙주로 사람이나 동물이 필요하다.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전달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다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기 다른 물체의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을 평가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에서 최대 72시간, 구리에서는 최대 4시간, 판지에서는 최대 24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식품의 표면이나 포장제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일 식품 업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식품 종사자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박용호 서울대학교 교수(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제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박 교수는 유엔(UN)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해 오며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4년째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제5.6차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하고 그동안 논의된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의 안건을 진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교수는 국제기구와 국가간 협력을 통해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국제 규범 마련을 위해 공헌해왔다. 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그동안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즉 CODEX의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으로서 4년째 그 임무를 잘 수행 하고 있다는 격려 차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식품 안전과 항생제 내성에 선두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저개발 국가 또는 중도국에 많은 지식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 '미세플라스틱'이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리지지 않고 강이나 바다에 그대로 유입되는데 이를 먹은 물고기, 그 물고기를 먹는 인간.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도 할 수 없어 골칫덩어리인 미세플라스틱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얼마만큼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을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무려 2000개쯤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무게로 환산하면 5g, 한달이면 21g, 1년이면 그 섭취량이 250g에 달한다.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경로는 주로 음용수, 식품, 먼지 등을 통해서 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하는 표준 분석법은 현재까지는 없다.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의 무엇이며 그 종류, 식품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인체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Q&A를 통해 알아본다. Q. 미세플라스틱은 무엇인가. 통상적으로 다양한 모양, 화학적 조성을 가진 5mm이하의 고체 플라스틱을 말한다. Q. 미세플라스틱의 종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2일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2020.1.29.)을 참고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와 사용법을 제시했다. 이번 권고사항의 적용대상은 지역사회 일반인이며 전파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의 주요내용은 보건용 마스크(KF80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가 해당된다.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의사협회와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리 국민이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기에 앞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국가출하승인 계획과 안전한 접종을 위한 안전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하여 제품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 및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하여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올해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천 5백만 명분으로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신청되어 8월부터 국가출하승인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 독감백신의 올바른 접종을 위해 접종 대상과 횟수, 접종 시 주의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다.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및 만성폐질환자 등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이다. <WHO에서 권고한 올해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 균주> ○ 2019-2020 시즌 백신 함유 균주 이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릴 때 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다는 말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세 살 건강이 여든까지 갈 만큼 소아 시기부터의 식습관은 한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 단순히 아프지 않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를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이는 곧 건강이 삶의 질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른 식생활교육 운동을 하고 있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실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바른 식생활은 소비자가 농업으로부터 시작되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다"라고 강조했다. 황 상임대표는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지불을 하느냐에 따라서 건강한 먹거리 운동이 제대로 된다"며 "그것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각을 통해 먹거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계속 높아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상임대표가 몸 담고 있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지난 2010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서 유통 중인 일부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권장량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2038mg)'은 하루권장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의 일환으로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시판 도시락에 대한 나트륨 등의 함량 정보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정보를 제공해 나트륨 줄이기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저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조사 대상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편의점(5개 업체)과 도시락 전문점(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개 제품(편의점 51개, 도시락 전문점 12개)이다. 시판 도시락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479~2038mg 범위였으며 평균 123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62% 수준이었다.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