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팝업스토어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자사의 제품을 이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은 동서식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한 카누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 운영을 마쳤다. 카누 하우스는 카누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두 달 여 간 운영하면서 누적 방문객 총 6만1597명, 일 평균 방문객 1000여명을 기록했다. 카누 하우스는 카누의 역사와 제품 라인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누리움과 오피스, 홈, 에스프레소 바, 루프탑 등으로 층마다 콘셉트에 따라 다채롭게 꾸몄다. 또 신제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의 8가지 캡슐 중 하나를 직접 골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캡슐은 프라우드 오션과 케어링스타 디카페인이었다. 이외에도 스탬프 미션을 통한 경품 제공, 입사지원 체험과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이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카누 하우스의 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홍성욱 기자]과거와 현재, 부(富)와 빈(貧)이 공존하는 성수동은 재미있고 낭만적인 동네다. 한강 나루터가 가까운 성수동의 구불구불한 골목, 이곳에는 서울에서 수확한 쌀로 막거리를 빚는 고성용 대표의 한강주조가 있다. 고성용 대표의 막걸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힙하고 젊은 술로 통한다. 네이버 중소상공인 TV CF에 출연한 활기찬 모습과 SNS를 통한 감성마케팅으로 적극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품력도 더해졌다. 한강의 벤치에서 소탈하게 막걸리를 마시는 인터뷰에 응한 그는 미디어의 모습을 통해 상상했던 것보다 겸손했고 진지했다. "제가 생각해도 성수동은 참 재미있는 동네가 맞아요. 서울의 주요 공업지역이기 때문에 공장이 많고 낙후된 곳도 있지만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붐이 일어나면서 카페와 음식점과 같은 상업지역이 묘하게 어우러졌어요. 그야말로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죠. 어떻게보면 제가 추구하고 싶은 한강주조의 비전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이기 때문에 참 애정이 가는 동네입니다." 고성용 대표의 '자식'과도 같은 '나루 생 막걸리'는 서울에서 수확한 쌀로, ‘무감미료 막걸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화제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