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절임배추, 마른김, 깐마늘, 마른미역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 않아 생산업체는 영업 등록 대상은 아니나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일부 업체를 선정하여 매년 지도·점검을 실시해 왔다. 시범사업은 전국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3,325개소)를 대상으로 업체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절임배추와 마른김을 생산하는 업체(78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서는 배부받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보관·운송관리 ▲용수관리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등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 지자체 등은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하여 관리가 취약하거나 점검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영진, 이하 ‘수품원’)은 1일(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한다. 양 기관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게 되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게 되어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수입자는 전자증명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증명서를 각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이 전송한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페루산 수산물 검사(식약처)와 검역(수품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최근 국제사회는 증명서 위변조 관리 강화, 수입통관 간소화 등 목적으로 전자증명서로 전환하는 등 종이 없는 무역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종이 문서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식약처(검사)와 수품원(검역)은 각 기관에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각각의 국가에 대해서 개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주선태)은 30일 나라키움부산통합청사(부산시 연제구 소재)에서 ‘2025년 건강기능식품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추진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안내하여 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2025년 건강기능식품 주요 정책 방향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품질관리 기준 및 위해 요소 분석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설명회가 건강기능식품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4월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 전달식'을 개최하고, 모금된 성금 1억 2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환아 가정 9곳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9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임직원 소액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2021년 10월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억 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여승수 사무총장은“가정의 달을 앞두고 농협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전달받은 소중한 기금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같이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진하 노조위원장은 “많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환아 가정에 잘 전달되어 치료에 도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24일부터 이틀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수출업체가 직접 바이어를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와 중앙아시아 수출물류 세미나, 현지 시장 조사와 소비자 마켓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K-푸드의 CIS 시장 공략을 지원했다. 특히 상담회에서는 최근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편의점 맞춤형 제품인 컵 떡볶이, 비빔면, 과실음료 등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며 4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한식당에서 진행된 마켓테스트에서는 떡볶이 스낵, 비빔밥 밀키트 등 차별화된 제품이 테스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CIS 권역 신규 수출 품목 가능성도 확인했다. 카자흐스탄에서 CU 편의점을 운영하며 중앙아시아 전역에 식품유통망을 보유한 대형수입업체 신라인 그룹의 바이어 알렉세이씨는 “높은 품질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K-푸드는 CIS 전역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상담회에서 새로 발굴하게 된 제품들에 대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2025년 소규모어가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과 어선원 직불금 신청, 접수를 5월 1일부터 7월 31일(목)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직접지불제도(이하 직불제)는 수산업, 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5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하는 연안어업, 연간 판매액 1억 원 미만의 양식어업 등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연간 6개월 이상 승선하는 어선원에게 연간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2만 7천여 어가가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을 수령했고,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 비해 약 3천여 어가가 증가한 것으로, 상공업지역 거주 어업인 등 직불금 지급 대상이 늘어나고 직불제에 대한 어업인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야 하고, 어선원 직불금은 승선한 어선의 입출항 항구가 있는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는데 어가에서 한 명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승선 등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울 경우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어선의 소유자 등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제는 우리가 먹는 수산물이 어디서, 누가 잡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야 합니다.” 30일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Our Ocean Conference(OOC 2025)’ 부대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정부 관계자들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수산물 이력 추적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환경운동연합, Oceana, EU IUU 연합 등은 각국 정부가 수산물 투명성과 추적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환경운동연합 김솔 활동가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중 이력 추적이 가능한 비율은 6.46%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어획 시점이 아닌 위판 시점부터 추적이 가능하다”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참조기와 굴 등 소수 어종에만 이력제가 의무화된 현실을 넘어서야 하며, 수산물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주요국 수산물 수입 통제 체계’ 보고서에 따르면, EU와 한국은 모두 어획 기록 시스템을 운영 중이지만 어획 위치, 어선 정보, 어업 장비 등의 주요 데이터가 이력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김상열, 이하 KLPGA)가 30일 서울 강동구 KLPGA 본부에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아침밥 먹기 운동 및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우리 쌀과 농산물을 활용한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 이벤트홀(5H)에서 버디 1회당 100kg씩 누적해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쌀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티샷존에 선수와 캐디를 위한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갤러리를 대상으로 쌀 가공품 나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범국민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앞으로도 양 기관은 건강한 식문화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40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가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협의회 회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과 식육기술 교육 등에 대한 결산을 심의하고, 축산물 브랜드 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생산비 증가와 급변하는 유통환경 등으로 힘든 경영환경이지만, 고품질·안정성이 강점인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강신호)이 매각 직전까지 갔던 그린바이오 사업을 팔지 않기로 했다.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이를두고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세계 그린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이 있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바이오사업의 경쟁력이 커진 점에 주목했을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했다. 실제 인수 후보 기업들과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였고 본입찰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매각 제안을 받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최근까지 협상을 벌여왔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이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