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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나눔행사' 실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태풍 볼라벤 피해에 시름하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낙과를 구매하고, 서울시 전역 108개 장애인 및 복지 단체 등 소외 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과 함께 태풍 피해 농가인 전남 나주·영암 지역의 배, 전북 장수·남원 지역의 사과를 구매했으며, 오는 11일 장애인 단체, 고아원, 요양원 등 소외 계층에 전달하는 뜻 깊은 나눔 행사를 가락시장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나눔 행사는 가락시장 차원에서 태풍 피해 생산 농가의 낙과를 구매해 서울시 전역의 25개구 43개소 장애인 거주시설 및 65개소 장애인 복지관 등 소외 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해 도농상생을 실천한다.  

낙과된 배·사과 중에서 품질 좋은 과일을 엄선해 생과(2,870상자)를 구매했으며, 생과로 먹기 어려운 것은 배즙· 사과즙(2,000상자)으로 대체해 구매했다.

낙과 구매 비용 1억여원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법인 등 가락시장 유통인이 함께 분담한다. 

아울러 가락시장은 자연 재해에 고통을 느끼고 있는 생산농가와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구매 낙과 제공뿐만 아니라 출하자를 위한 장려금 지급 등도 실시해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