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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동물복지계란 시연회' 개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경기 안양 소재 본부에서 28일 동물복지계란 시연회를 개최 했다.

이번 시연회는 동물복지농장 생산 계란, 일반농장 생산계란, 무항생제 계란을 3가지로 분류해 검역검사본부 전문직원이 관능검사를 실시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상기의 3가지 계란 종류를 계란 그대로의 것과 깨뜨린 상태의 것 삶은 것 프라이한 것 등을 4가지로 구분해 맛, 풍미, 냄새 등을 느껴보는 시연회였다.

시연회에 참여한 검역검사본부 전문직원은 "생란 자체의 관능검사에서는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계란을 깨 놓은 상태에서는 동물복지 계란을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주 신선하며, 노른자와 흰자의 색깔이 선명하고, 신선도의 척도인 노른자의 높이가 다소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능검사 측면에서 참여한 검역검사본부 직원들은 한결같이 풍미, 색깔, 냄새 등에서 신선도가 높다는 표현을 했다.


이번 시연회에 앞서 민상기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는 검역검사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계란의 특성과 품질'에 대해 1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강의 세부 내용으로는 ▲닭의 기원과 양계의 역사 ▲닭의 습성 및 한국의 산란계 ▲닭의 생리적 특성 ▲신비한 계란 구조 ▲계란의 영향학적 가치 ▲계란의 품질 ▲계란의 선별과 건강 ▲계란의 유통 및 등급판정 등으로 진행 됐다.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본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가 굳건히 정착하기 위해 꾸준한 홍보·교육 및 관리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란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 및 안전한 상황에서 본래의 습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고통이나 두려움 등의 나쁜 상태를 겪지 않는 것으로 동물의 5대 자유(배고픔,영양불량,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부상,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