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스타벅스 "우유 대신 두유로 즐겨보세요"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를 주문할 때 우유 대신 두유를 시키면 음료 크기를 키워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상품 다양화 측면도 있지만 우윳값 인상을 앞두고 스타벅스가 우유 수요를 두유로 돌려 원가 상승에 대응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이달 말까지 전국 370여개 매장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80여종의 음료를 주문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06년 매일유업과 천연 두유인 '소이 카페'를 개발해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소이 카페는 200㎖ 기준으로 열량이 105㎉로서 일반 우유(140㎉)보다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고 스타벅스는 추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두유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식물성 단백질과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건강 웰빙 음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제품 가격에 대해 "우유는 연간 단위 계약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데다 이미 우윳값이 올라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서 당장 가격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