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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세계화 기업 ‘우리술’

장인정신.현대적 시설 결합 명품주 등극

 

소비자 니즈 발맞춰 탄산함유 제품 등 개발
지역 특산물 활용 기능성 막걸리 시대 열어


 

막걸리에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음료로 부상, 막걸리 애용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의 함량이 포도주.맥주보다 월등하다는 연구발표로 단순히 기호식품이 아닌 건강식품으로서의 막걸리의 가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영양학적 측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은 막걸리 음용 이후 잦은 트림과 두통 등의 심한 숙취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막걸리에 톡 쏘는 탄산이 함유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리술(대표 박성기)의 ‘톡쏘는 막걸리’는 탄산 특유의 청량감과 감칠맛을 더하고, 휴대가 용이한 750ml 페트병과  350ml 캔제품을 선보여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부담 없이 막걸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 1994년 창업 이래 ‘우리술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약주를 전통제조방식으로 계승. 발전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끔 끊임없이 개선해 온 우리술의 경영철학은 기본원칙을 중히 여기는 정도경영이다.


이러한 노력은 ‘톡쏘는 막걸리’ 제품 출시로 나타났고, 지난해 열린 햅쌀막걸리 시음 평가회서 전문 소믈리에 심사단의 열렬한 반응으로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순당.참살이 L&F.배상면주가.배다리술도가 등 국내 유수의 막걸리 제조 기업들을 따돌리고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산도와 부드러운 청량감으로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와 함께, 막걸리 의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극찬을 받았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는 “지역색이 강한 막걸리 시장에서 ‘톡쏘는 막걸리’로 청량감을 높여 소비자가 더 편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세계에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 국내산 경기미만 사용


우리술이 막걸리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철저한 관리시스템, 완벽한 물류네트웍, 무결점의 생산시설 이 삼박자가 골고루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장인정신의 의지와 전통을 고스란히 막걸리 제조 기술에 적용하면서, 완벽한 살균시스템 구축 등의 현대적인 기술과 시설을 결합해 막걸리의 주질 개선과 현대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우리술은 경기미 계약재배로 국내산 100%만을 쌀만을 사용하며, 유명 생수업체가 3개나 몰릴 정도로 물 좋기로 소문난 가평 현리의 지하 250m 천연 암반수를 원료로 오랜 숙성과정을 거쳐 빚은 완숙(完熟)주”라며 “트림이 없고 두통과 숙취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막걸리 제조는 재료, 숙성기술에 따라 그 맛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재래식 설비로 빚는 탁주는 장기보존을 위해 완숙시키지 않음으로써 두통이 있고 숙취가 오래 간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우리술은 완숙주임에도 불구하고 1차 살균 후 2차 후살균하는 완벽한 살균시스템으로 장기간(6개월)에 걸친 유통기한에도 맛에 변함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대지 4,300㎡의 공장은 경기도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일일 최대 10만리터, 연간 3만톤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자동제국기, 자동증미기, 캔주입기, 탄산주입기, 후살균기, 자동라벨부착기, 자동로봇적재기 등 최신시설 구축과 함께 전통주 품질인증 HACCP 인증을 위한 제2공장 증설로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일본.동남아 등 14개국 수출


지난 1995년 미국.일본.캐나다.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호주.말레이시아.독일 등 1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공군.육군.해군의 군납품으로 선정돼 납품이 진행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킴스클럽 등의 대형마트와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삼성플라자 등에 입점해 시중에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을 획득했으며, 2008년에는 동경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09년 43억의 매출에서 지난해 52억의 매출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120억, 2012년에는 24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막걸리 특유의 감칠맛과 훈훈한 향의 ‘운악산 쌀먹걸리’와 잣, 더덕, 조껍데기, 검은콩, 제주감귤, 배, 찹쌀누룽지, 가시오가피 등을 혼합해 만든 기능성 막걸리 제품들이 있다.


이외에 신경통과 관절염, 근육통 해소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가피, 우슬구기자, 두충 등 8가지 약재를 이용한 ‘한방막걸리 오래오래’와 오미자.구기자. 복분자.토사자.함초 등 12가지 한방식물로 자연 발효해 약리작용이 우수한 ‘이랴이랴’ 등이 있다.


특히 ‘비오는 날’은 여성을 위한 여성전용 프리미엄 약주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옥수수수염.뽕잎.녹차.메밀.둥글레.율무 등의 10가지 원료를 차잎숙성발효기법으로 50일간 숙성해 만든 차별화된 술이다.


최근에는 탄산을 가미한 ‘톡쏘는 막걸리’와 톡쏘는 막걸리에 사과.배.복분자 등의 과일을 혼합한 ‘쥬시락’을 선보이며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톡쏘는 막걸리'는 ‘유통을 위한 기술개발’, ‘전문평가단에게 인정받은 1위의 맛’, ‘신선하고 젊은 디자인’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라며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차별화된 제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