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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컬러렌즈 잘못 쓰면 '각막 손상'

소보원, 소비자안전경보 발령…소독 및 세척 철저 당부

최근 젊은이들에게 크게 유행하고 있는 컬러콘택트렌즈가 각막염 및 각막손상 등을 유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중고 컬러콘택트렌즈 구입 또는 안경점에서 제품 선택시 권유하는 테스트용 컬러렌즈의 시범 착용을 통한 세균감염이 우려되며, 장시간 무리한 착용에 따른 산소결핍으로 인한 각막염 및 각막손상 등의 위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소보원은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고 ▲렌즈 구입 및 착
용 전 눈 상태 검진 ▲1일 적정 착용시간(6시간) 준수, 수면중·수영중·야간운전시에는 착용 삼가▲ 소독 및 세척을 철저 ▲개인간 거래, 안경점 테스트용 컬러렌즈 시범착용 삼가▲ 렌즈 구입시 제품에 기재된 허가사항 등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컬러렌즈는 2000년 약 1만명, 2001년 약 9만6천명, 2002년에는 약 19만명 정도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2002년 콘택트렌즈의 전체 시장규모 2천억원 중 컬러렌즈가 약 120~140억원 내외(6~7%)였고, 2003년에는 약 210억여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