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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세계 최장 인절미 기네스 신기록 도전

충남 공주시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열리는 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긴 인절미와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분야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을 기념하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인절미의 본고장인 공주에서 국내 최고 길이인 2010m 인절미 만들기 기록에 도전한다.

인절미 기록 도전은 시내 중동 중동초등학교에서 웅진동 연문광장에 이르는 1.7㎞ 구간에서 시민 및 관광객 2010명이 인절미 만들기에 참여한다.

현재 인절미 기네스 기록은 지난 2009년 순창에서 열린 낙안읍성 축제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만들어진 길이 1110m가 갖고 있다.

공주시는 이에 앞선 2007년 백제문화제 기간에 700m 길이 인절미 만들기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으나 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 만들어진 인절미에 기록을 넘겨줬었다.

시는 이와 함께 20일 오후 6시 읍면동 주민 4550명이 참가하는 웅진성 퍼레이드로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참가하는 퍼레이드 기록에도 도전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웅진탈과 백제옷을 입고 1970개의 횃불을 밝히며, 중동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에 이르는 구도심시가지를 행진하며 백제문화의 찬란하고 화려함을 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