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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세시음식은 청정 강원농산물로.."

강원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3~27일 서울시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농특산물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정월대보름맞이 농특산물전'에는 도내 18개 시.군 100여개 농업인 단체가 생산한 우수 특산물과 오곡밥세트, 땅콩, 잡곡 등의 세시 음식 재료가 판매된다.

또 하이록 한우와 인제 황태, 인삼, 더덕, 찐빵, 건어물, 젓갈류 등 1천여개의 농특산물이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아울러 철원 오대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 무쇠솥에 500명분의 밥을 지어 제공하는 이벤트와 함께 퓨전국악 공연과 석정여고 마칭 밴드 공연, 난타공연, 강릉 관노가면극, 속초 소리공연, 밸리댄스 등의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다트 게임과 함께 스키화를 신고 공기총을 사격해보는 바이애슬론 체험 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도와 강원농협은 지난해 침체됐던 경기가 올해부터 풀리면서 올해는 목표액인 23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강원본부 경제총괄팀 이도섭 차장은 "농특산물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특색 있는 청정 농산물로 상품을 구성하고 중국산 등 수입 농산물은 모두 배제했다"면서 "아울러 매일 문화공연과 함께 체험행사도 작년보다 더 확충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