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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특산품 찰옥수수 명품화한다

강원 인제군은 지역 특산품인 찰옥수수를 간식용 먹을거리로 생산하는 등 판매소득을 높이기 위해 명품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t의 종자생산과 명품화 단지조성 25ha, 택배 및 일반판매용 포장상자 1만5000개를 농가에 지원하고 인터넷거래, 택배판매, 우편주문판매, 직거래 등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400㏊의 찰옥수수 재배지를 마련해 미백2호와 미흑찰, 흑점2호 등의 품종을 재배하는 한편 미백2호는 3ha의 채종단지를 조성해 5t의 종자를 생산,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오는 3월 말부터 육묘이식 등 조기 재배를 시작하고 단풍철까지 계획적인 생산과 고른 출하를 위해 파종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농민을 상대로 영농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선우 식량작물담당은 "최근 찰옥수수가 기호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지역의 옥수수는 차지고 당도가 뛰어나 매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름철 지역특색을 살린 찰옥수수를 명품화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