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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로 코팅된 쌀 나온다

해양심층수로 코팅된 쌀이 올 상반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13일 고성군과 토성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특허등록을 하고 지난해 9월 시제품을 생산한 해양심층수 코팅쌀을 대량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해 빠르면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4억1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양심층수 코팅쌀은 해저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로부터 분리한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처리수를 가습처리 방식으로 쌀에 입힌 기능성 제품으로, 고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생산 중인 다시마 코팅쌀과 함께 지역특산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해양심층수 코팅쌀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토성농협은 "지역에 생산시설이 없어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소량을 만들어 왔으나 생산기반이 구축되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현지에서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면 시중에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