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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비선호부위 산소포장 판매로 `대박'

명품 횡성한우 고기 가운데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선호부위가 산소포장 판매로 매출 대박을 올렸다.

횡성축협은 지난해 불고기와 국거리용 등 비선호부위를 산소포장 한 상품을 이마트 수도권 매장에 공급해 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산소포장은 용기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넣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 고기 고유의 색깔과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기술로, 구이용을 제외한 6개 비선호부위로만 제작해 이마트 수도권 53개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이달부터는 이마트 전국 127개 매장에 산소포장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횡성축협은 또 떡갈비와 한우곰탕, 육포 등 육가공품을 직영매장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지난해 모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병수 전무는 "한우유통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비선호부위 판매가 산소포장과 육가공품의 개발로 해결이 가능해졌다"며 "올해는 전체 비선호부위의 60% 가량인 500t 정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