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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약초 단지 조성한다

강원 화천군은 상서면 일대를 산약초 단지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상서면 봉오리 일대 35ha에 자생하는 약초를 이용해 재배, 전시, 체험, 가공시설을 갖추는 산약초 단지 조성사업이 산림청의 산림소득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45억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내년부터 산약초 기반시설 및 약초 채종원, 저온저장고, 삼림욕장,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약초 전시판매장, 한방 먹을거리 장터 등의 부대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그동안 청정산업진흥재단 설립과 관.학 협력 연구개발 등 군비 7억원을 투입해 봉오리 일대를 산야초 재배지로 추진해 왔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지가 86%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다양한 약초가 자라는 지역 특성상 산약초 단지가 주민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약산업과 연계하는 방안과 유통망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