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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0대 농특산물 명품화 추진

강원도는 한우 등 비교우위에 있는 도내 10대 농특산물에 대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우와 인삼, 감자, 찰옥수수, 전통 장류, 명품 와인, 약초.산채, 파프리카, 웰빙 잡곡, 토종꿀 등 10개 농특산물을 최근 명품화 대상으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국.도비 2559억원을 투입해 품목별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1품목 1브랜드사업'을 통해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농특산물은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한우의 경우 사육 규모를 현재 17만2000마리에서 19만 마리로 늘리고 쇠고기는 1등급 출현율을 78%에서 9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인삼(6년근)의 재배면적은 1730㏊에서 2300㏊로 확대하며 웰빙 잡곡류는 현행 75㏊에서 500㏊로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산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품목별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