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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자연산 송이 올 가을 대풍 예상

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자연산 양양송이의 대풍이 예상되고 있다.

7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겨울부터 최근의 기후를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면서도 강수량이 많아 송이균사 생장에 좋은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이균환 생장기인 7~8월의 강우일수가 15일 이상으로 나타나고 토양 기온과 습도도 21∼24도, 10∼20%로 나타났다.

또 균환의 크기도 13×15㎝로 지난해의 5×10㎝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굴뚝 버섯, 싸리버섯 등 송이 발생과 관련 있는 버섯류의 발생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올 가을 송이 공판량이 최근 8년 동안 평균 5.5t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앞으로 특별한 이상기온이 발생하지 않는 한 양양송이의 대풍이 예상되고 있다"며 "자연산 송이 생산량은 10t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