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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랭지딸기 대일 수출 320만달러 기대"

강원 평창군은 대관령 일대 고랭지 여름 딸기의 올해 일본 수출이 2일부터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평창군은 올해 용평면 재산리(2㏊)와 대관령면 횡계리(8ha) 등 재배시설 10ha에서 수확한 여름 딸기 200톤을 전량 일본에 수출해 32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6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 목표가 지난해보다 20.3% 늘어난 것은 여름 딸기의 kg당 수출가격이 지난해 9000원에서 올해는 1만1000원으로 22.2% 올랐기 때문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2002년 재배에 성공한 대관령 여름 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신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일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관령면과 용평면 등 고랭지를 중심으로 재배 면적을 현재 10ha에서 15ha로 늘려 수입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