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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농축산물 수도권에 본격 유통

강원 횡성지역의 6개 농협이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만든 유통사업단이 농축산물 공급에 본격 나섰다.

횡성군은 횡성농협과 동횡성, 서원, 안흥, 둔내, 공근 등 6개 지역 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한 농축산물유통사업단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한 국내 최대의 유통회사인 BBQ제너시스그룹에 횡성한우와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은 제네시스그룹의 정육프랜차이즈 신규 사업팀인 M&F 모델점이 이날 암사동에 오픈했으며 목동에 직영점을 추가로 운영하면서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그룹의 신규 사업팀은 한우 유통의 가장 큰 어려움인 비선호 부위 소비를 위해 한국식 퓨전형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샌드위치 전문점, 군납 등 대량 소비처에 납품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비선호 부위의 소비가 활성화 될 경우 횡성한우 사육농가들이 판로 걱정없이 사육기반을 확충하는 등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000여개의 농축산물 프랜차이즈 업소가 개설돼 횡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유통되면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