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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 '지리적 표시' 인증

경기도 가평 잣이 산림청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평군은 산림청이 최근 지리적 표시등록심의회를 열어 가평 잣에 대한 지리적 표시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리적 명칭을 지적 재산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가평에 생산되는 잣은 다음 달부터 지리적 특산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가평 잣은 전국 생산량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온, 토질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돼 알이 굵고 맛이 담백하기로 유명하다.

가평군에서는 지난해 2만651㏊에서 891t의 잣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주민소득증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