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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학교급식에 오대쌀 공급

강원 양구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오대쌀을 학생들의 급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양곡으로 이뤄지고 있는 급식을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4000여만원을 지원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대쌀로 대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분기별로 필요한 금액을 교육청을 통해 지원하며 학교에서는 가까운 농협을 통해 오대쌀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학생들에게 급색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현재 양구지역 19개 학교에서 모두 2천900여명의 학생이 연간 42t의 정부미를 소비해 왔다.

양구군은 오대쌀 공급을 통해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수농산물 공급은 물론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오대쌀은 미질이 좋아 전국의 쌀 품평회에서 최우수 쌀로 평가받는 등 우수한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에 다른 식재료도 지역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