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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평창 농산물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

강원 횡성과 평창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도시 소비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횡성군은 올해 서울 서초구 등 수도권 일대에서 운영한 직거래 장터 매출액이 3월 말 현재 2억4000만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 과천시의 경마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30일까지 더덕과 안흥찐빵, 장뇌, 산양삼 등의 농특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는 19일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열리는 재경횡성군민회 한마음 큰잔치 행사장에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고향의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군도 올해 들어 서울도시철도공사 역사 내에서 8회에 걸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모두 3억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3부터 17일까지는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강남구청역과 학동역에서 장터를 개설해 달래와 곰취 등 청정 봄나물과 봉평메밀, 대관령 황태 등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어 18~19일에는 경기 안산시 튤립축제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앞으로도 지하철 5~8호선 중 유동인구가 많은 30여개 역을 선정해 농특산물 장터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