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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바이오.제약산업 클러스터 변모

강원 춘천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의 바텔 및 스크립스 연구소 유치에 이어 최근 제약업체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바이오.제약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최근 거두농공단지(G-Tech Village)의 잔여 부지에 대해 입주 업체를 공모한 결과 씨트리, 한국코러스제약, 국전약품 등 모두 3개 기업이 최종 선정했다.

춘천시는 이들 제약업체가 이전을 결정한 것은 스크립스 및 바텔연구소와 연계한 사업발굴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이미 이전을 결정한 중견 제약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3개 업체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공장신축과 설비에 총 545억을 투자하고 이전한 뒤 3년 이내 모두 4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현재 춘천에는 항체신약 연구의 스크립스와 제약 연구기관인 ISS社(바텔연구소), 대학병원, 한화제약을 비롯한 중대형 제약기업 등이 있으며 모두 70여개의 바이오 기업도 이전을 결정했거나 운영 중에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거두농공단지에 특화기술을 갖고 있는 유망 제약기업이 다수 입주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국내 신약연구의 거점이 될 바이오, 제약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