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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농축산물 생산.유통시설 3곳 건립

춘천지역 농민들을 위한 농축산 유통 및 생산시설 3곳이 잇따라 건립된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비 등 16억원을 들여 신사우동에 선별시설과 물류 장비를 갖춘 토마토 산지유통센터가 4월까지 준공한다.

그동안 토마토는 춘천지역 대표 작목이면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공동선별과 포장, 출하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대형마트 납품 등 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춘천철원축협이 21억5000만원을 들여 후평공단 내에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는 자동화된 우유 생산시설을 5월까지 마무리한다.

우유 생산시설이 가동하면 현재 하루 8t인 지역 낙농가의 우유 생산량을 최대 50t까지 늘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춘천철원축협은 시비 등 23억원을 투입한 혼합 발효사료 생산시설을 후평공단 내에 6월까지 건립, 연간 3만t의 사료를 생산해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한다.